김영광, JTBC 대작 '디데이' 남주인공 최종 확정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영광이 JTBC 드라마 '디데이' 출연을 확정했다.

22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김영광은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재난 메디컬 드라마 '디데이' 출연에 관한 조율을 최종 마무리하고 남자 주인공 이해성 역을 맡아 열혈 의사로 분한다.

김영광이 연기할 일반외과 전문의 이해성은 의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한 인물이다. 번뜩이는 재치와 열정, 제법 뛰어난 기술로 촉망받아 마땅한 의사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암 전문 병원의 계륵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정해진 수술보다 응급환자를 살리는 데 더 목을 매기 때문이다.

뛰어난 외모와 번듯한 직업 덕에 바람둥이일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사실 연애 미숙아에 변변한 첫사랑도 없이 일 외에는 애니메이션 피겨를 모으고 극한 스포츠를 즐기며 장수풍뎅이를 친구 삼아 살고 있다. 서울에서 재난이 발생한 뒤 아비규환의 한가운데서 사람을 살리며 희망을 찾아간다.

김영광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해성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안길 예정이다. 그간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선보인 특유의 감성과 호흡이 극에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평이다.

한편 JTBC가 야심 차게 준비한 '디데이'는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장르 시도 소식과 함께 초기 기획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대작으로 세밀한 컴퓨터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을 예고, 여느 영화 못지않은 스케일을 기대하게 한다. 조만간 방송 시기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배우 김영광.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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