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측 "개개인 사연과 사랑 찾는 과정 더욱 집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가 정규 프로그램 편성을 최종 확정지었다.

'썸남썸녀'는 '룸메이트 시즌2' 후속으로 편성돼 오는 28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이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시청자들을 만난다.

기존 설특집 2부작으로 방영된 '썸남썸녀'는 스타들이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서로 조언하고 사랑을 찾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을 담은 신선한 포맷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방송 전후 프로그램은 물론 출연진까지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다음 방송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치며 정규 편성에 힘을 실었다.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미션이나 연출자의 개입을 최소화 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청자들이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2부작 안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시청자분들도 그렇고 연출하는 입장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규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전면에 내세운 진정성을 잇는 것은 물론 출연자 개개인의 깊이 있는 사연과 사랑을 찾는 진솔한 과정에 더욱 집중해 출연자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첫 촬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무사히 마쳤다.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솔직한 발언과 예능감을 선보이며 '흥 많은 쿨한 언니'라는 새로운 예능 캐릭터로 떠오른 채정안은 정규 첫 촬영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며 더욱더 빛나는 예능감을 발휘, 여성팀 맏언니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정난, 선우선, 김지훈으로 이루어진 혼성팀은 두 번째 촬영이라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며 보다 더 솔직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두 팀 외에 새로운 멤버들이 다수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팀 역시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첫 촬영임에도 어색함 없이 급속도로 친해져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썸남썸녀' 단체컷.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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