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오래간만에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오래간만에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서 기쁘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5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두산 선발 장원준은 5이닝 동안 10피안타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롯데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0(10이닝 8자책)으로 친정팀만 만나면 부진했다. 하지만 9회말 무려 6점을 폭발한 타선 덕택에 패전을 면했다. 최주환은 9회말 끝내기포로 이날의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많은 팬들 앞에서 오래간만에 두산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서 기쁘다. 끝까지 최선 다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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