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신세경, 193일만에 깨어나 냄새 보게 됐다 '멘붕'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이 냄새를 보게 됐다.

1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회에서는 오초림(신세경)이 냄새를 보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오초림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 최은설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야간 자율학습을 마친뒤 집으로 돌아간 그의 앞엔 살해된 부모와 범인이 있었고, 죽기 살기로 도망치던 그는 차에 치여 정신을 잃었다.

이후 심하게 다쳐 가망이 없었던 오초림은 193일만에 깨어났다. 오초림의 한쪽 눈 색깔은 변해 있었다. 색이 바뀐 눈으로 본 세상에는 알 수 없는 입자가 떠 다녔다. 냄새를 보게 된 것.

처음 냄새를 보게 된 오초림은 공포에 휩싸여 충격 받았다. 기억도 사라져 있었다. 이에 형사(정인기)를 아빠라 생각했고, 그의 딸 오초림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 오초림(신세경)과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 무각(박유천)이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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