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차두리, 은퇴경기 뉴질랜드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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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차두리(35·서울)가 은퇴경기로 치러지는 뉴질랜드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에 차두리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차두리의 마지막 A매치다. 슈틸리케는 “전반 막판 교체해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프타임에는 은퇴식도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차두리에게 금빛 등번호 22번과 영문 ‘CHA Duri’가 적힌 유니폼과 축구화를 선물로 전달한다.

원톱은 지동원이다. 공격 2선에서는 남태희, 손흥민, 한교원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중원에서는 기성용, 한국영이 나란히 선다.

포백 수비는 은퇴하는 차두리를 중심으로 김주영, 김영권, 박주호가 호흡을 맞춘다. 차두리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이 낀다.

▲ 차두리 은퇴경기 선발 명단

공격수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 한교원(전북)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카타르SC)

수비수 - 차두리(서울) 김주영(서울) 김영권(광저우) 박주호(마인츠)

골키퍼 –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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