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대표팀 은퇴 차두리 특별 유니폼 제작

  • 0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대표팀 은퇴 경기를 앞둔 차두리(서울)는 자신을 위해 제작된 특별 유니폼을 선물받는다.

차두리는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A매치에서 자신의 대표팀 은퇴 경기를 치른다. 차두리는 슈틸리케 감독의 제안으로 인해 대표팀 은퇴경기를 뛰게 됐다. 차두리는 뉴질랜드전에서 선발출전한 후 하프타임에 대표팀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차두리의 대표팀 은퇴경기를 위해 차두리만을 위한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다. 축구협회가 제작한 유니폼은 차두리의 이름과 등번호 마킹이 금색으로 되어 있다. 축구협회는 당초 차두리만 금색 마킹이 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는 것을 추진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으로 인해 무산됐다. 대신 특별 유니폼은 대표팀 은퇴식에서 차두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차두리는 지난 2001년 11월 열린 세네갈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후 A매치 통산 75경기에 출전해 4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차두리는 아시안컵 한국 선수 역대 최고령 출전(34세 189일)과 함께 최장기간 한국 대표선수 활동 역대 6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축구협회에서 제작한 차두리의 특별 유니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