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녹취록 속 송대관·설운도妻 도박 논란 공개언급 사죄"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태진아가 시사저널USA의 금품요구 녹취록 공개와 관련, 거론된 동료 가수들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태진아 측은 26일 "기자회견도중 녹취록에 대한 확실치도 근거도 없는 얘기를 삭제하지 않고, 경솔하게 그대로 방송함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송대관씨 그리고 특히 설운도씨 아내 이수진씨의 도박전과 6범 얘기에 대한 부분에 그들이 받은 엄청난 충격과 고통, 명예적인 손실에 진심으로 속죄드리며 이 모두가 저의 불찰로 생긴일이므로 이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고객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태진아는 이후 송대관, 이수진 아내 관련 논란 글을 삭제해달라고 당부했으며 "그들의 명예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여러분들은 거기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셔야 될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진아의 법률 대리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시사저널USA 대표 심언씨에 대해 공갈미수 및 허위 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태진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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