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연극 '숨비소리' 출연…치매 노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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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재은이 연극 '숨비소리'에서 치매 노인으로 분한다.

연극 '숨비소리'의 제목인 '숨비소리'는 '잠수하던 해녀가 바다위에 떠올라 참았던 숨을 내 쉬는 소리'로 예사롭지 않은 제목으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갈수록 의학은 발달하고, 자녀들은 줄어들어 인구의 고령화는 요즘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 된지 오래다. 이런 사회의 큰 문제점을 '숨비소리'에 빗대 허심탄회하게 말해보고자 하는 생각에서 연극 '숨비소리'가 출발했다.

연극 '숨비소리'는 치매가 걸린 어머니와 그의 아들이 서로 생길 수 밖에 없는 갈등에 의해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연극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적나라하고 사실적으로 쓰인 연극 '숨비소리'는 영화, 드라마, 연극 등 종횡무진 하는 배우 이재은과 연극계에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명성이 자자한 배우 김왕근, 두 사람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연극 '숨비소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치매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많은 에피소드를 담았다. 또 섬세한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 해낼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연극 '숨비소리'는 남다른 퀄리티를 자랑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극이기에 진정성만 비롯 재미와 감동은 물론 아련한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작품이다.

연극 '숨비소리'에는 개 한 마리와 조깅녀도 나온다. 그 둘의 존재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작품을 한층 접하기 쉽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한편 연극 '숨비소리'는 연극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무대 감독과 조명감독의 참여로 급이 다른 공간과 조명의 활용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높은 작품 완성도의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배우 이재은. 사진 = SZ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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