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파울 6개 혈전' 유도훈 감독-문태영-레더에 제재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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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감독 1명과 선수 2명이 제재금을 부과 받았으며 심판들은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단 1경기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0기 제14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테크니컬 파울 2회 부과로 인해 퇴장 조치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테렌스 레더에 대해 심의한 결과 각각 제재금 40만원을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동일 경기 중 전자랜드 정영삼의 후면에서 고의적으로 과격하게 부딪치는 파울을 범한 모비스 문태영에 대해서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스포츠 정신을 위반한 수준의 U2 파울로 판정,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해당 경기를 담당한 심판진 3명 (주심 김경민, 1부심 김도명, 2부심 봉하민) 모두에게는 경기운영 미숙에 대한 책임을 물어 7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KBL은 "최근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과격한 플레이가 빈발함에 따라 앞으로 정당한 몸싸움을 넘어 부상이 우려되는 과격한 플레이에 대해서는 선수 보호 및 경기력 증진 차원에서 경기 중은 물론 경기 후에도 철저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적발해 중징계 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과열된 경기 양상 속에 양 팀 합계 6개의 테크니컬 파울이 나온 바 있다. 또 심판 판정으로 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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