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어빙 70점 합작' 클리블랜드,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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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카이리 어빙과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 103-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7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26승 20패. 반면 디트로이트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7승 29패가 됐다.

1쿼터는 디트로이트가 경기를 주도하며 19-17, 2점 앞선 채 끝냈다. 그렉 먼로가 8점을 올리며 득점을 이끌었다.

2쿼터가 되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2쿼터 시작 직후 이만 슘퍼트의 3점슛으로 가볍게 경기를 뒤집은 클리블랜드는 2쿼터 막판 어빙의 3점포와 케빈 러브의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션 매리언이 훅슛에 이어 덩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클리블랜드의 47-39, 8점차 우세 속 전반이 마무리됐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3쿼터 초반 10점 안팎 점수차를 유지하던 클리블랜드는 러브와 J.R. 스미스의 3점포로 70-56, 14점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11점차로 3쿼터를 끝낸 클리블랜드는 어빙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이후 점수차를 유지하던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점수로 연결시키며 7연승을 완성했다.

어빙과 제임스는 7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어빙은 3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특히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6개나 집어 넣었다. 제임스도 32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며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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