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헤인즈, 이기려는 눈빛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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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이기려는 눈빛이 보였다.”

SK 헤인즈가 독을 품고 나왔다. 17일 모비스전 동점 자유투를 넣지 못하고 패배한 아픔이 있었다. 그날 직후 숙소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자유투 연습에 임했다고 한다. 헤인즈는 20일 전자랜드전서 자유투 18개 중 15개를 넣었다. 41점 맹활약에 힘입어 SK도 완승했다. 문경은 감독도 헤인즈 활약에 반색했다.

문 감독은 “헤인즈가 첫번째 자유투를 넣지 못했다. 아직도 그날 못 넣은 걸 신경 쓰나 싶어서 안타까웠다. 나도 선수시절 큰 경기서 자유투를 많이 쏴봤다. 그 배짱은 누구 못지 않다. 자유투를 넣고 넣지 못하고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헤인즈가 무리한 득점을 하지 않고 속공에 의한 바스켓카운트가 많이 나왔다. 부지런이 움직인 걸 높게 평가한다. 이기려는 눈빛이 보였다”라고 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선 만족할 수 없었다. 전반전 움직임이 무뎠다. 모비스전 패배 충격 여파가 있었다. 문 감독은 “연패를 안 한 것에 만족한다. 수비는 60점대로 잘 막았는데 공격에서 3점슛이 없었다. 이런 부분들을 채워가야 한다. 또 상대 도움 수비를 유도해 찬스를 만드는 부분도 보완해야 한다. 수비도 스크린 과정에서 손쉬운 슛 찬스를 내주는 걸 보완해야 한다”라고 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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