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여배우 조안 콜린스 "17세때 강간男과 결혼" 충격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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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유명 여배우 조안 콜린스가 자신은 17세에 강간을 당했고, 그 강간한 남자와 결혼했다고 충격 고백했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美 드라마 '다이너스티'로 유명한 조안 콜린스(81)가 다큐멘터리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를 통해 10대때 강간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美 뉴욕데일리뉴스는 콜린스가 과거 자서전을 통해 이 끔직한 사실을 공개한 적은 있으나 '다큐'를 통한 카메라 앞에서 직접 고백하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전 미스 이스라엘이자 1998년 미스 월드에 당선되기 6주전 칼로 위협당한 끝에 강간을 당한 뼈저린 기억이 있는 리노 아바질의 아이디어로 제작됐다.

조안 콜린스는 당시 아직 처녀일 때에 마약을 먹고 강간을 당했다고 공개했다. 당시 막 뜨려는 신인 여배우로써 영국의 J아더 랭크 필름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던 참이었는데, 아일랜드 출신 선배 남자배우인 맥스웰 리드가 데이트를 청해 왔던 것.

조안 콜린스는 리드가 자신에게 포르노 잡지를 보여주더니, 술을 권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내가 알게된 건 내가 거실 소파에 뉘여져 있고, 그가 날 강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가 내 술에 마약을 타서 먹인 것이다"

그러나 조안은 순진하게도 맥스 리드와 만나고 또 만났다고 한다. 결국 교제끝에 그가 청혼하자 결혼하게 됐다는 것. 그 이유에 대해 "그와 결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는 내 처녀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난 정말로 그 남자를 증오했다. 허나 그가 나를 범하게 한 만큼 나 스스로도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여배우는 "어떤 남자라도 다시 믿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조안 콜린스와 맥스 리드는 1952년부터 56년까지 4년간 살다 이혼했다. 맥스는 1974년 사망했다. 그녀는 이후 5번 더 결혼했으며, 지난 2002년 결혼한 작가 퍼시 깁슨과 현재까지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조안 콜린스는 1950년대 영화 '파라오' '에스더와 왕'의 사극부터 1980년대 드라마 '다이너스티' 등 현대극까지 인기를 모은 당대의 팜므 파탈이었다.

[사진 = 영화 '에스더와 왕'의 조안 콜린스(왼쪽), 드라마 '다이너스티'의 조안 콜린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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