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이승철, 김필 자작곡에 "영화 보는 듯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스타K6' 이승철이 김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에는 톱2인 김필과 곽진언의 결승무대가 펼쳐졌다.

김필은 자율곡 미션에서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얻어낸 데 이어, 두 번째 미션인 자작곡 미션에서는 'Feel's Song'을 불렀다.

김필은 마치 일기를 쓰듯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 속여 녹여냈다. 그는 노래를 통해 "기타를 메고 노래를 부르지. 내 자신에게 바치는 노래. 움츠러든 날개를 이제 펴고서. 망설이지 말고 멀리 날아가"라며 가수로서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김필의 노래를 들은 이승철은 "곡에 영화 한 편이 들어있다. 눈을 감고 있으면 '비긴 어게인'이 들어있는 것 같다"라며 "사람이 차가우면 정이 안 가는데, 그런데도 매력이 있다. 노래를 부르는데 섹시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윤종신은 "노래 속에 본인의 고민들이 있다. 표정과 느낌이 전달돼서 좋았다. 가사처럼 이제 날아갈 때가 된 것 같다"라며 95점을 줬다.

[이승철 김필.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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