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유명여배우, 제방아래서 시신으로 발견…자살 or 타살?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실종됐던 美 유명여배우 미스티 업햄(32)이 제방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미국 피플은 워싱턴주 어번시 경찰이 화이트강 인근 둑 아래에서 배우 미스티 업햄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현지 키로TV를 인용,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스티 업햄은 아메리칸 인디언, 즉 북미 원주민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여배우로 알려져 있다. 영화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프로즌 리버',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서 열연을 펼쳐 호평받았다.

당국은 공식적으로 시신확인을 못 하고 있으나, 현지 매체는 미스팅 업햄으로 추정 상보를 트위터 등을 통해 전했다. 현지 주민 그레이엄 존슨은 "미스티 업햄의 친구는 수색팀 3팀중 한팀이 그녀의 지갑과 시신을 발견됐다"고 썼다.

어번市 경찰의 스티브 스토커 대변인은 현지 매체 시애를 라인스를 통해 "시신이 미스티 업햄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TMZ에 따르면 업햄의 시신이 16일 제방 아래서 발견됐지만 가파른 지형 때문에 초기에 접근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아버지 찰스는 업햄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우울증과 공화발작을 앓아 약물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최근 수년간 업햄의 4번이나 자살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딸이 자살했으리라고는 생각 안한다. 사고나 누가 그녀에게 해를 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티 업햄(왼쪽), 오른쪽은 멜리사 레오. 사진출처 = 영화 '프로즌 리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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