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유혹' 종영소감 "11년만에 권상우와 재회, 즐거웠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최지우가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17일 최지우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번 작품을 끝낼 때마다 아쉽고 섭섭하다. 11년만에 권상우씨와 만나서 촬영하게 돼 너무 즐거웠고, 잘한 일이었던 것 같다"며, "다음 작품은 빠른 시간 안에 만났으면 좋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은 마지막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으로, 최지우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양수리 호수가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와 함께 브이 포즈를 취하며 촬영이 끝난 뒤 홀가분하고 행복한 기분을 전했다.

16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 '유혹'에서 최지우는 동성그룹의 대표이자 철의 여인으로 불리우는 유세영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지우는 냉정하고 도도한 유세영이 치명적인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회에서 수술결과를 들으러 병원을 찾은 세영(최지우)은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말에 절망했다. 소식을 접한 석훈(권상우) 또한 충격에 휩싸였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병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가지며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배우 최지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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