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연속안타’ 이대호, 100% 출루 맹활약…타율 0.31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100% 출루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홈 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450타수 140안타 타율 0.311가 됐다. 또한,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0-2로 뒤진 1회말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제이슨 스탠브릿지를 만났다. 볼카운트 3B1S가 되는 동시에 1루주자 이마미야 겐타가 도루로 2루에 진루했다.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다.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야나기타 유키가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1S서 투수 앞 내야안타를 날려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또 득점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1-4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해 볼카운트 1B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연이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1-4로 뒤진 8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을 골랐다. 후속 하세가와와 야나기타의 안타로 3루까지 출루한 뒤 마쓰다 노부히로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2-4로 뒤진 9회에 등판한 김무영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2-4로 패배했다. 67승5무43패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니혼햄은 56승3무53패로 퍼시픽리그 3위를 지켰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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