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터키유생 에네스, 다니엘과 팽팽 신경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터키인 에네스 카야가 다니엘 스눅스와 열띤 신경전을 보였다.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7회에는 방송인 홍석천,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연한 가운데 최고의 휴양지를 주제로 G11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G11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나라를 최고의 휴양지로 꼽으며 자국 홍보에 나섰다. 특히 터키인 에네스 카야는 "터키로 관광을 갔던 사람들이 '지구촌의 천국이다'라는 말을 한다. 한 계절에 설원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특히 에네스 카야는 "삼면이 각기 다른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며 "터키를 제대로 즐기려면 기본적으로 3~4주는 잡고 가야한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나의 샘, 벨기에의 줄리안, 호주의 다니엘은 "그래도 휴양지로 터키를 가고 싶지 않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다니엘은 "나라가 아무리 좋아도 분위기가 안 좋으면..."이라며 운을 뗐고 "불편하고 무섭다"며 에네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그는 "지중해 쪽으로 내려가면 터키 사람보다 스위스 사람이 더 많다"며 터키 홍보를 했고 뜨거운 토론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에네스는 "다니엘은 터키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토론을 급 마무리 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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