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 좌완투수 에버렛 티포드(30)가 손가락 회복에 집중한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티포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티포드는 손가락 부상을 딛고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했지만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의 일정을 감안해 100% 회복에 중점을 두고 티포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티포드를 오늘(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해 열흘간 체크하기로 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티포드는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하고 있다. LG는 티포드를 제외하고 우완투수 최동환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최동환은 올해 1군 경기에서는 1경기만 등판했고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4경기에 나와 3승 2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한 바 있다.

[티포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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