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완투승’ LA 다저스, 애틀란타 3연전 스윕…6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LA 다저스는 애틀란타와의 홈 3연전을 스윕했다. 아울러 올 시즌 최다 6연승을 내달리며 62승47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커쇼가 2경기 연속 완투승과 함께 선발 10연승을 질주했다. 커쇼다운 피칭으로 애틀란타 타선이 침묵했다. 그 사이 LA 다저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터지면서 손쉽게 연승을 늘렸다. 애틀란타는 58승5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경쟁서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허용했다.

LA 다저스가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디 고든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고든의 2루 도루가 실패했으나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과 아드레안 곤잘레스의 중월 1타점 2루타로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A 다저스는 3회말 1사 이후 야시엘 푸이그가 볼카운트 1B2S서 훌리오 테헤란의 4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25m 좌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3호.

애틀란타는 9회말 1사 후 B.J. 업튼의 좌전안타와 토미 라 스텔라의 내야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프레디 프리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저스틴 업튼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3연패를 당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9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기록했다. 시즌 13승(2패). 메이저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1.71)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최근 10연승과 9연속 7이닝 2자책점 이하 특급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2안타를 기록했다.

애틀란타 선발투수 훌리오 테헤란은 8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테헤란은 LA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으나 장타 2개에 패전투수가 됐다. 승리투수가 될 자격이 충분했으나 상대투수가 커쇼라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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