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삼각 트레이드 통해 디트로이트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데이빗 프라이스의 행선지는 디트로이트였다.

FOX 스포츠 등 미국 스포츠매체들은 1일(한국시각) 프라이스가 탬파베이서 디트로이트로 간다고 밝혔다. 탬파베이와 디트로이트, 시애틀이 프라이스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에 극적으로 보도됐다. 세 팀의 이해관계가 들어맞는 트레이드였다.

디트로이트가 탬파베이로부터 특급좌완 프라이스를 받았다. 그리고 탬파베이는 시애틀로부터 닉 프랭클린, 디트로이트로부터 드류 스밀리, 윌리 아담스를 받았다. 시애틀은 디트로이트로부터 오스틴 잭슨을 받았다. 핵심은 2009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6년 연속 10승과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출신 좌완 강속구 투수 프라이스.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82승 47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11승8패 평균자책점 3.11. 2015년 시즌 이후 FA로 풀리는 프라이스는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가 있었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다. 디트로이트는 중부조 선두로 당연히 대권을 노리는 강팀. 프라이스 영입으로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릭 포셀로와 함께 막강 선발진을 구축했다.

[탬파베이에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된 데이비드 프라이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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