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안타' 추신수, 오클랜드전 4타수 1안타…타율 .243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신수가 세 경기 연속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타율은 2할4푼3리(354타수 86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이날 세 번째 타석까지 범타에 그치며 팀 공격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도 범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그레이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1-0으로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1-5로 뒤진 7회말 2사 1루 상황서 추신수는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 2S에서 그레이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타구가 2루수 깊숙한 곳으로 갔다. 오클랜드 2루수 에릭 소가드가 타구를 잡았지만 악송구가 나오며 2사 2,3루가 됐다. 기록은 추신수의 내야안타.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닉 테페시가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에게 1점만을 뽑는데 그치는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홈런 4개를 허용하며 1-5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시즌 전적 41승 63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에 계속 머무르게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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