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괜찮아 사랑이야' 트랜스젠더 열연…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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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엘이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트랜스젠더로 카메오 출연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회에는 인기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과 정신과 전문의 지해수(공효진)의 각기 다른 모습이 그려졌다.

지해수는 다양한 정신과 환자들을 마주하는 의사로 첫 등장했다. 이날 한 환자가 얼굴에 피멍이 든 채 병동으로 입원한 모습이 펼쳐졌고, 곧이어 해당 환자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세라(이엘)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3년 전 트랜스젠더로 성 전환 수술을 받았지만 가족들에게 모진 핍박과 구타를 당했다. 특히 이날 그의 가족은 "이 XX야, 빨리 안 일어나?"라며 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하지만 세라는 슬픔을 머금은 채로 가만히 누워있었다.

방송 이후 이엘은 트랜스젠더라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대중에게 신선한 마스크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이엘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괜찮아 사랑이야' 잠깐 나오고 실검 1, 2위"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엘은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극의 활력소를 불어넣는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 영화 '황해'에 출연했으며 최근 '하이힐'에서도 트랜스젠더 역을 맡은 바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엘.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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