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김규태 PD가 '괜찮아 사랑이야' 수위조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규태 PD는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시사회 및 공동인터뷰에서 대사, 노출 등의 수위조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첫 방송을 약 8시간 앞두고 기자 시사회를 가졌고,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센 수위의 대사들이 간혹 튀어나왔다. 이는 털털하고 돌직구 스타일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는 대사들이었다.

이와 관련해 시사회 이후 김규태 PD는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들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며 "하지만 드라마이기 때문에 앞으로 적절하게 수위조절은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규태 PD는 캐릭터 구성에 대해 "이 정도 배우진이면 기본적인 캐릭터가 나온다. 그리고 리딩에서 정확한 이해도와 해석들을 갖고 있다. 연기적인 면에서 현장에서는 큰 어려움이 없는 것 같다"며 "단지 드라마 여건 상 빨리 소화를 해야하는 고민 외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첫 방송이 공개된 이후, '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뚜껑을 연 '괜찮아 사랑이야'는 높은 수위 탓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돌직구 대사들이 앞으로는 또 어떻게 펼쳐나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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