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진' 롯데 히메네스, 시즌 첫 6번타자 출전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시즌 첫 6번타자로 나선다.

히메네스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히메네스의 6번 타자 출전은 올 시즌 처음이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2리 14홈런 54타점을 기록 중이다. 6월까지 53경기에서는 타율 3할 5푼 2리 13홈런 52타점으로 놀라운 타격감을 선보였으나 7월 13경기에서는 타율 2할(30타수 6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중심타선 대신 다소 부담이 덜한 6번 타순에서 타격감을 찾게 하려는 배려다.

이에 따라 황재균은 올 시즌 2번째로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박종윤은 시즌 첫 7번타자로 나선다. 정훈-전준우-손아섭-최준석-황재균-히메네스-박종윤-용덕한-신본기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린 롯데다.

한편 롯데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선발 등판, 삼성 장원삼과 맞대결을 벌인다.

[롯데 자이언츠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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