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손예진이 첫 액션, 해적 캐릭터에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제작 하리마오픽쳐스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이석훈 감독과 배우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가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첫 액션 영화였고, 여자 해적이라는 점이 매력이 있지만 부담이 많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실 준비할 시간 많지 못했다. 드라마 끝나고 바로 들어갔어야 했다. 연습 시간이 물리적으로 없었지만 그 시간만큼 열심히 했다. 무술 감독님, 감독님, 상대 배우와 합을 많이 맞췄다. 어색해 보이는 것을 계속 고쳐가며 근사해 보이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 바다를 제압한 해적 여두목 여월 역을 맡아 액션 연기와 함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한편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등을 선보인 천성일 작가와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등의 메가폰을 잡은 이석훈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조희봉, 정성화, 설리, 이이경 등이 출연했다. 내달 6일 개봉.

[배우 손예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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