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정주리, 레드카드 3관왕 "세균 덩어리 별명 생겨"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레드카드 3관왕으로 세균 덩어리라는 별명을 얻어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2TV '비타민'에서는 2014 상반기, 각종 질환에서 양호와 매우위험 진단을 받은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여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이 2인 1조로 짝을 지어 건강 상식 퀴즈를 풀어보고, 현재 건강 상태를 체크해볼 수 있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대결을 펼쳐 최고의 건강팀을 선정한다.

지난 상반기에서만 '치핵' '모낭충' 의심과 함께 '식중독' 편에서 매우위험 진단을 받은 정주리가 "'비타민' 출연 후, 사람들이 나를 보고 '세균덩어리'라 부르며 피하기 시작했다. 한 친구는 우리집에서 잤다가 눈에 다래끼가 생겼는데, 나 때문이라며 의심하더라"며 억울해 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비타민에 나올 때 마다 레드카드를 받았는데, 이건 분명 나를 싫어하는 작가들의 음모가 있다"며 다소 흥분한 모습을 내비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은 매우위험 진단을 받은 출연자들의 매력발산을 통해 양호 진단을 받은 출연자들과 짝을 선정하는 도중, 정주리가 판소리와 클래식에 맞춘 춤을 추는 등 '거침없는 매력'을 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6일 오후 8시 55분.

[KBS 2TV '비타민' 상반기 결산 특집 출연진.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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