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후속으로 류성룡 다룬다…"내년 1월 방송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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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후속으로 류성룡을 소재로 한 작품이 준비 중이다.

KBS 관계자는 19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제목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류성룡을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 아직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류성룡은 조선 중기에 활동한 관료이자 성리학자로, 이순신과 함께 임진왜란 당시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공을 세웠다. 죽을 때까지 청렴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 '조선의 5대 명재상'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 받기도 했으며, 이순신과는 어려서부터 절친한 사이였다.

류성룡이 남긴 '징비록'은 임진왜란에 대한 1592년(선조 25)에서 1598년(선조 31)까지 7년 동안의 일을 기록한 책이다. 임진왜란 때 겪은 후회와 교훈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저술한 책으로 현재 대한민국 국보 제 132호로 지정돼 있다.

'징비록'으로 알려진 '정도전' 후속 대하드라마는 '대왕의 꿈'을 공동 연출한 김상휘 PD, '최강칠우'를 집필한 백운척 작가가 극본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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