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룸메이트' 조세호가 중학교 3년 동안 반장을 했다고 밝히며 '엘리트' 면모를 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3회에는 각방 룸메이트들끼리 좀 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같은 방을 쓰게 된 이동욱과 조세호는 마당에서 캐치볼을 했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Love is an open door'의 립싱크 도전에 나섰다.

조세호는 노래를 영어로 받아적었다. 이동욱은 "너 영어 잘 쓴다"라며 조세호의 의외 모습을 칭찬했다. 이에 조세호는 "그 당시 반장은 반에서 10등 안에 들어가야 했다"며 "중학교 3년 내내 반장이었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지지 않고 "나는 국어를 잘 했다"고 말하자 조세호는 "그럼 훈민정음을 읊어봐라"고 미션을 줬다. 이동욱은 "나랏말싸미 밖에 모른다"며 우물쭈물해 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훈민정음을 길게 나열하며 남다른 지식을 뽐냈다. 또 원소 기호와 원주율 등을 읊으며 "언제 기자가 어떤 질문을 할 지 모른다"며 이동욱을 가르쳤다.

한편 '룸메이트'는 한 공간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트렌드 주거방식인 홈쉐어를 콘셉트로 삼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가수 신성우, 모델 이소라, 엑소 찬열, 2NE1 박봄, 개그맨 조세호, 격투기선수 송가연, 배우 이동욱 서강준 박민우 홍수현, 애프터스쿨 나나 등 11명의 남녀 스타들이 출연한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3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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