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롯데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10-1로 승리했다. NC는 롯데와의 주말 홈 3연전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21승 14패가 됐다. 롯데는 17승15패1무가 됐다.

NC가 지옥의 9연전서 5승4패로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롯데 역시 9연전서 5승4패로 소득이 있었다. NC는 선발투수 찰리 쉬렉의 호투 속 타선이 5회 4득점, 8회 5득점하는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기분 좋게 1승을 추가했다.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 선두타자 조영훈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모창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지석훈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굴절돼 2루타가 되면서 조영훈이 홈을 밟았다. 허준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 찬스. NC는 김종호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2,3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 달아났다.

롯데는 6회초 1사 후 손아섭의 좌중간 안타와 루이스 히메네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NC는 7회 박민우의 좌전안타와 김종호의 좌전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찬스를 만들었다. 나성범의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8회 2사 이후 지석훈의 좌중간 2루타와 김태군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박민우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2,3루 찬스를 만든 뒤 김종호 타석에서 상대 보크로 3루주자 김태군이 홈을 밟았다. 김종호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간 NC는 나성범이 중월 스리런포를 작렬해 확실하게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투수 찰리 쉬렉은 7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원종현과 고창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3안타(1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롯데 선발투수 배장호는 4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이명우, 최대성, 이인복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3안타, 히메네스가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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