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회 첫 실점 허용…무실점 행진 18⅓이닝서 마감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무실점 행진이 18⅓이닝에서 멈췄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5회까지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를 공 9개 만을 던지고 삼자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2회와 3회 실점 위기를 삼진과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회초 1사 1,3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류현진은 5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5회초 선두타자 투수 A.J. 버넷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버넷에게만 이날 2개째 안타를 맞았다. 이어 벤 르비어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지미 롤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말론 버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다. 무실점 행진이 18⅓이닝에서 멈추는 순간이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라이언 하워드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더 실점하며 2점째를 내줬다. 류현진은 다음타자 카를로스 루이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이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도모닉 브라운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류현진의 5회까지 투구수는 81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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