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 이수경, 심형탁 사랑 고백 거절 "만날 수 없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식샤를 합시다' 이수경이 심형탁의 사랑고백을 거절했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에서는 김학문(심형탁)의 짝사랑을 알게 된 이수경(이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학문은 10년 넘게 이어온 이수경에 대한 짝사랑을 드디어 고백했다. 이수경은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구대영을 짝사랑하고 있는 수경은 자꾸 구대영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한참의 고민 끝에 수경은 김학문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을 10년 넘게 좋아해 주시고. 고백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라며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끙끙앓기만 한다. 그래서 김변호사님이 얼마나 고민하고 힘들었을지 누구보다 잘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리가 남자와 여자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그의 마음에 대해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수경의 거절에 김학문은 "그걸 어떻게 아느냐. 한 번도 만나보지도 않고. 기회를 달라. 내가 직장 상사가 아니라 남자로 느낄 기회. 내가 괴롭혀서 나에게 안 좋은 감정인 것 안다. 당연하다. 그마음을 바꿀 수 있게 해달라. 한 달, 아니 일주일. 그것도 힘들면 딱 하루를 달라"라고 부탁했다.

['식샤' 심형탁과 이수경.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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