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이상화, 2차 레이스서 마지막 17조 인코스 배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픽 2연패가 가까워진 이상화(서울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레이스서도 가장 마지막 조에 출전한다.

이상화는 11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리는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레이스서 가장 마지막조인 17조에 출전한다. 17조 인코스를 배정받은 이상화는 1차 레이스서 6위를 기록한 중국의 왕 베이싱과 경기를 펼친다.

이상화는 500m 1차 레이스서 37초42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서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이상화는 첫 레이스에서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이상화는 2위 파쿨리나(러시아)에 0.15초 앞서 있다.

이상화는 지난해에만 세계신기록을 4차례 경신하는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자신이 출전한 7차례의 월드컵 시리즈 레이스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는 소치올림픽서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올림픽 2연패를 앞두고 있다. 이상화가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차 레이스는 11시 34분부터 시작한다.

[이상화.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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