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헐리, 클린턴 재임중 '염문설'에 "말도안돼, 법적대응"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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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영국의 미녀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48)가 빌 클린턴(67) 전 미국 대통령과의 염문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리즈 헐리가 미국 레이더온라인의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중 헐리와 내연 관계였다'는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이 멍청한(ludicrously silly)" 기사이며 "전적으로 거짓(totally untrue)"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고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앞서 美 레이더온라인은 리즈 헐리의 전 애인이었던 배우 톰 시즈모어가 백악관 방문시 클린턴에게 헐리의 전화번호를 가르쳐줌으로써 둘의 관계를 만들어줬다는 내용의 시즈모어 녹음테이프를 근거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둘의 관계는 클린턴이 재임중인 1998년 시작됐고, 1년간 지속됐다.

테이프는 지난 연초인 1월 한 파티에서 시즈모어를 녹음한 것. 테이프에서 시즈모어는 당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시사회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주인공 톰 행크스와 함께 백악관에 갔으며, 클린턴이 자신을 옆에 있는 링컨방을 데려가더니 리즈 헐리의 전화번호를 물러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헐리는 이같은 시즈모어의 주장을 "말도 안된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나와 클린턴에 관한 터무니없는 얘기다. 전적으로 거짓이며 현재 변호사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美 레이더온라인은 발성의 주인공인 시즈모어가 헐리에게 5일 밤 늦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시즈모어는 "내가 말한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허나 그렇게 말한 건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약 중독인 상태에서 한 놈이 떠벌린 것"이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은 재임중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스캔들로 결국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으며 40년간의 힐러리와의 결혼생활도 파탄났었다.

당대 최고의 미모의 헐리는 인도 거부 아룬 나야르 결혼 이혼했고, 최근에는 크리켓 선수인 셰린 원과 사귀었다. 1995년 헐리우드 창녀 디바인 브라운과의 섹스가 발각나 망신을 산 휴 그랜트와는 오랜 연인 친구관계다.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왼쪽 사진, 왼쪽)와 전 미 대통령 빌 클린턴. 사진 출처 = 영화 '주까? 마까!' 포스터, 빌 클린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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