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카레의 맛'·'돌날'로 2014년 포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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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단막극이 2014년 새롭게 출발한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14' 측은 15일 2014년 첫 포문을 여는 '카레의 맛'과 '돌날'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카레의 맛'은 오는 26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14의 선봉으로 나선 작품이다. 티저 영상에서는 웅장한 모차르트의 심포니와 함께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다이어트 중인 자는 시청을 삼가시오"라는 문구에 이어 달궈진 프라이팬 위의 감자와 당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보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드리우게 만드는 맛깔스럽게 생긴 카레와 함께 배우 전혜빈과 현우가 등장, 서로의 눈을 응시하고 있는 연상연하 커플을 연상시키며 두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 번째 작품인 '돌날'은 배우 김지영, 고영빈, 서유정이 출연한다. 정숙(김지영)과 지호(고영빈) 부부의 둘째 딸 돌잔치에 모인 친구들의 웃어야만 견딜 수 있었던 어느 하루의 기록을 담아내며 대한민국 혼돈의 시기를 보낸 386세대들의 삶의 애환을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정숙, 지호 부부와 그들의 대학 동기이자 소울 메이트였던 경주(서유정)가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며 선사 할 반전이 드라마의 포인트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2014'는 '카레의 맛', '돌날' 이외에도 매주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다양한 단막극의 라인업을 포진시키며 2014년에도 KBS 드라마의 부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뿌리 깊은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14'는 오는 26일 밤 11시 55분 '카레의 맛'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카레의 맛'과 '돌날'. 사진 = '카레의 맛', '돌날' 티저영상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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