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18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제작진은 김현중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현중은 흰색의 치파오를 입고 슬픈 감정을 억누른 채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향을 하고 있다.

또 상하이 방삼통 구역을 장악하고 있는 황방파의 대두령 설두성 역을 맡은 최일화 역시 회장 포스로 치파오를 소화했다. 호방한 기질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인물인 설두성은 조선과 중국을 집어삼키려는 일국회에 맞서 정태(김현중)의 조력자로 나설 예정이다.

김현중은 "훌륭한 대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이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선후배 배우들의 좋은 호흡이 드라마에 시너지 효과를 몰고 오고 있다. 연기파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과 함께 김현중의 한층 성장한 모습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예쁜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 15일 첫방송 예정이다.

[치파오 자태를 공개한 김현중(위), 최일화. 사진 = 레이앤모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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