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피터팬을 모른다는 이유로 추사랑에게 혼쭐났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피터팬을 몰라서 추사랑에게 무시당한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사랑은 피터팬 DVD를 보고 싶어 DVD를 뒤적 거렸고, 이를 본 추성훈은 그의 곁에 달려와 DVD를 찾았다.

추사랑은 "피터팬 보여달라. 팅커벨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자신없어 보이던 추성훈은 한 DVD를 틀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집중해서 텔레비전을 지켜보던 추사랑은 피터팬이 아닌 정글북이었던 것. 바로 알아챈 추사랑은 얼굴을 찡그리며 "피터팬 틀어달라"고 요구했지만 추사랑은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추성훈은 인터뷰에서 "피터팬 모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울컥해 "안다. 피터팬 모르는 사람이 어딨고, 미키마우스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 팅커벨도 다 안다"라고 말했다.

[피터팬을 몰라 곤욕을 치른 추성훈.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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