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가 가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세시봉 멤버들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마련했다.

6일 MBC는 "성탄특집 '메리크리스마스 세시봉'을 오는 23일과 24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함께 하는 방송 출연은 지난 2011년 MBC 설특집 '세시봉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이다.

'메리크리스마스 세시봉'에서는 세시봉의 주옥같은 명곡들은 물론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등 캐럴과 그동안 못 다한 세시봉 뒷이야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방송에는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 f(x) 멤버 루나, 레인보우 등이 함께 해 세시봉과 함께 특별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세시봉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젊은 세대에게는 세시봉의 음악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2013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에 국민들에게 최고의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리크리스마스 세시봉'은 오는 17일 오후 8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공개녹화를 진행한 뒤, 23일과 2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세시봉 멤버 가수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송창식(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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