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오로라'서 트로트 예찬 "이 시대의 진정한 음악"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설운도가 연기하는 백도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트로트 예찬론을 늘어놨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39회에서는 극중 드라마 PD인 윤해기(김세민)와 작품 내 배경음악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베테랑 촬영감독 백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도는 "시청자는 트로트를 좋아한다. 우리 드라마에 트로트를 넣어보자"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윤해기는 "좋아하긴 하는데…우리 드라마와는 안 맞다"며 난색을 표했고, 백도는 "윤 감독은 영화만 해봐서 모른다. 트로트만이 이 시대의 진정한 음악이다"라고 의견을 내세웠다.

또 백도는 "'이래서 안 된다, 저래서 안 된다'…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내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가수 설운도.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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