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주진모, 지창욱 구했다 '운명적인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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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고려왕 왕유(주진모)와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 그리고 승냥(하지원)이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4일 밤 방송된 '기황후' 3회에서는 원나라 황실의 권력투쟁 속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타환과 고려의 안위를 위해 그를 지키려는 왕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고려 땅에서 황태제를 죽여 고려에 책임을 지우려는 원나라 장군 백안(김영호)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던 타환은 승냥과 우연히 만남을 가졌다.

타환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탈출을 도와 달라"고 말했지만, 그를 그저 탈영병으로 생각한 승냥은 "네가 황태제면, 나는 옥황상제다"라며 무시할 뿐이었다.

그 날 밤 도적으로 위장한 백안의 군사들이 진지를 급습했다. 과정에서 타환의 탈출을 돕기 위해 황태제의 복장을 대신 입었던 환관은 목숨을 잃었고, 타환은 때마침 도착한 왕유와 승냥의 활약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하지만 타환을 노리는 백안의 음모는 계속됐다. 고려왕이 위기에 빠지는 것을 원하는 왕고(이재용)는 염병수(정웅인)를 매수해 "타환의 목숨을 빼앗으라"고 지시했다.

이윽고 염병수가 검을 들고 타환이 머무는 곳에 난입한 순간, 왕유로부터 "황태제를 그림자처럼 지키라"고 명받은 승냥은 검을 뽑아들었다.

[배우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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