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퇴출' 고영욱, 프로필 삭제된 홈피 마비 '접속 불가'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37)이 소속사인 JF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에서 프로필이 삭제됐다.

31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영욱은 소속사인 JF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이에 앞서 JF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에는 고영욱의 프로필 사진과 소개 문구가 삭제돼 사라진 상태였다. 고영욱의 소속사 퇴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30일 오후부터 현재까지 JF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는 마비되어 접속이 안되는 상태다.

이와 관련 고영욱을 잘 아는 지인은 "1심에서 실형을 받을 당시, 자연스럽게 갈라지게 됐다. 고영욱이 향후 연예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진행된 항소심 선고에서 징역 2년6월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은 이에 불복, 지난 2일 상고해 기약 없는 법정 다툼을 예고한 상태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동안 미성년자 3명에 대해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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