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조윤희, "DMZ영화제 홍보대사, 다 조재현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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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재원과 조윤희가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배우 김재원과 조윤희가 참석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재원은 "요즘 촬영하는 드라마 '스캔들'을 통해 조재현 선배님을 알게 됐고, 조재현 선배님을 통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상시 다큐멘터리와 영화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선배님 덕분에 좋은 자리에 홍보대사까지 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영화제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기는 물론 여러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드라마 '스캔들' 또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윤희는 "이렇게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다 조재현 선배님 덕분이다. 좋은 홍보대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홍보대사를 계기로 다큐멘터리영화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전 60주년을 맞은 올해 개막식은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다. 매회 DMZ와 맞닿은 도라산역과 파주시에서 개막식을 비롯한 부대 행사가 열렸지만 올해는 지난 1953년부터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다 지난 2007년 반환된 공여지인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식을 연다.

개막작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최초 한국작품이 선정됐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찬경 감독의 '만신'은 나라무당 김금화 만신의 일대기를 통해 전쟁과 분단의 고통으로 얼룩진 한국 현대사, 근대화의 아픔을 성찰하고 그 고통을 무속의 힘으로 어루만지는 치유의 영화다.

한편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내달 17일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7일간 경기도 고양시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및 아람누리 공연장, 호수공원 등 고양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김재원(왼쪽)과 조윤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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