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성지고·과기고, 중간점검서 붙었다 '살벌 분위기'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성지고등학교(이하 성지고) 학생들과 서울도시과학기술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이 드디어 만났다.

22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송포유'에는 성지고 학생들과 과기고 학생들이 합창대회 중간점검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지고 학생들은 과기고를 방문했다. 과기고 학생들은 성지고 학생들의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조폭같다"며 놀라워했다.

성지고 마스터를 맡은 가수 이승철은 과기고 학생들에게 "성지고 애들이 못할 것 같지?"라며 도발했다.

이에 과기고 학생들은 "그럴 것 같다"고 대답했고 성지고 남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위협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어 두 팀은 중간점검 순서를 정하기 위해 팔씨름을 했다. 성지고가 두 번을 모두 이겨 과기고가 먼저 합창을 했다.

과기고 학생들은 의외의 안정적인 합창으로 성지고 학생들은 물론 마스터 엄정화까지 놀라게 했다.

['송포유' 중간점검에서 만난 성지고와 과기고 학생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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