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동욱, 김진우 상대 시즌 5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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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서동욱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서동욱(넥센 히어로즈)은 3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서동욱은 2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2루수 앞 병살타. 이 타구로 넥센이 한 점을 뽑기는 했지만 본인이나 팀이나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서동욱은 양 팀이 1-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KIA 선발투수 김진우의 초구 속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21일 목동 LG전 이후 7경기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

넥센은 서동욱의 홈런에 힘입어 5회초 현재 KIA에 2-1로 앞서 있다.

[넥센 서동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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