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JSA'의 이영애, DMZ 평화대사 됐다…연천서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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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영애가 DMZ를 전 세계에 알리는 'DMZ평화대사'에 위촉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 연천군 용강교에서 'DMZ평화대사' 위촉식을 갖고 이영애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영애는 앞으로 DMZ의 자연생태 보전과 한반도 평화 교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영애가 '공동경비구역 JSA'란 영화를 통해 DMZ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어 평화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이영애가 갖고 있는 명성이 평화와 생태의 공간으로서의 DMZ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DMZ평화생태공원을 경기도나 강원도 같은 지역적 개념이 아닌 경기도와 강원도를 포괄하는 평화벨트로 조성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1991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영애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은 '공동경비구역 JSA'와 드라마 '대장금'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한류스타다. 2006년 한류엑스포 인 아시아 홍보대사, 2013년 나의사랑 문화유산 캠페인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DMZ평화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영애(왼쪽)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사진 = 경기도청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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