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오자룡' 종영소감 "눈·귀 닫고 집중한 8개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진태현이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진태현은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새벽 4시 마지막 촬영은 이렇게 끝이 났다. 8개월이 넘는 촬영 속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감사로 버티며 달려왔다. 처음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눈과 귀를 닫고 진용석에 집중 했으며 긴장을 놓지 않았다. 감사했다.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태현은 "모든 스태프에 감사하며, 특히 이휘향 어머니, 장미희 장모님께 감사한다. 힘들 때 어깨를 감싸줬고 연기만 생각하라는 어머니, 힘든 촬영 속에 나까지 챙기느라 고생한 그녀, 그리고 팬 분들 주변 나의 모든 친구들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 대본을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할게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 마지막 회에서는 김마리(유호린)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진용석(진태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태현은 '오자룡이 간다'에서 자신의 야심을 위해 AT그룹의 첫 번째 사위로 들어온 진용석 역을 맡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우 진태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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