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출생의 비밀', 따뜻한 가족 드라마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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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이 따뜻한 가족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27일 밤 첫 방송된 '출생의 비밀'에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던 어린 정이현(김소현)이 어머니의 죽음 직전에 친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듣고 아버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은 보이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가진 천재 고등학생으로 등장했다. 그는 외국대학교에 입학허가를 받았음에도 엄마가 사기를 당해 가지 못하는 형편에 놓였고 결국 수소문해 사기꾼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사기를 당해 찾아온 홍경두(유준상)를 처음 만났다.

하지만 두 사람은 또 다시 사기꾼에 속아 돈을 받을 수 없게 됐고 결국 이현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친 아빠를 찾아가게 됐다. 엄마가 췌장암으로 죽기 직전 이현에게 친 아빠인 최국 교수(김갑수)의 존재를 알려줬기 때문이다.

이현은 최 교수에게 찾아가 자신이 딸이라고 주장했고 최 교수는 포토그래픽 메모리나 엄지손가락 등으로 이현이 자신의 딸임을 인정했다. 이현은 단도직입적으로 최 교수에게 등록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혼자 텅빈 집으로 돌아온 이현은 잠들었고 지하도에서 잠을 깼다. 스스로의 모습을 본 이현은 깜짝 놀랐다. 자신이 다 큰 성인이 돼 있었고 세상 역시 완전히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 이현은 곧 자신이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렸음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했다.

이날 '출생의 비밀'은 김소현, 유준상, 김갑수 등 배우들의 호연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하는 주인공 이현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가족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출생의 비밀' 첫 회.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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