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존 파브로·스탠 리 활약은? 원작팬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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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못지않게 사랑 받고 있는 존 파브로와 스탠 리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언맨3'에는 '아이언맨' 시리즈에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선보였던 존 파브로와 스탠 리가 다시 출연한다.

존 파브로는 '아이언맨' 시리즈의 1, 2편을 연출하고 '어벤져스'를 기획한 인물이다. 뛰어난 감독이자 감초 배우로도 유명한 그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감독뿐만 아니라 해피 호건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해피 호건은 토니 스타크의 운전기사로, 아이언맨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인물인 동시에 토니가 자리를 비웠을 때 페퍼(기네스 팰트로)를 지켜주는 캐릭터다. 이런 해피 호건 역을 맡아 '아이언맨'의 1편과 2편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존 파브로는 '아이언맨3'에서 셰인 블랙에게 감독 자리를 양보한 대신 배우로 더욱 활약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함께 '아이언맨3'에 출연하는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 '엑스맨', '데어데블' 등 마블 코믹스의 원작자이자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들의 총 프로듀서다.

마블 코믹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탠 리는 '엑스맨' 시리즈부터 '스파이더맨' 시리즈, '데어데블', '헐크' 등 자신이 만든 영화에 깨알 같이 특별 출연하기로도 유명하다.

실제 '아이언맨'에서는 플레이보이 창립자 휴 헤프너로 오해 받는 노인으로, '아이언맨2'에서는 TV쇼의 사회자로, '어벤져스'에서는 TV 인터뷰에서 "세상에 영웅이 어디 있느냐"며 비웃는 노인으로 깜짝 등장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준 바 있다.

이에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건재함을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의 명예 회장 스탠 리가 이번 '아이언맨3'에서는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감독에서 배우로 임시 이직한 존 파브로와 90세 넘은 노익장으로 모든 시리즈에 깜짝 출연하는 스탠 리가 활약을 펼칠 '아이언맨3'는 오는 25일 전세계 최초 개봉된다.

[영화 '아이언맨3'에 출연하는 존 파브로(왼쪽)와 스탠 리. 사진 = 영화 '아이언맨2' 스틸컷. 스탠 리 트위터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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