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6년 열애 여친과 4월 결혼…"잘 살겠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현(34)이 품절남이 된다.

김준현은 지난 6일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공개 녹화에서 자신의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김준현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7일 "김준현 씨가 6년 동안 진지하게 교제해 온 4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오는 4월 20일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김준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부는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에 착한 심성을 지닌 인물로 두 사람은 학교 선후배로 만나 6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예비 신부는 김준현의 신인 시절부터 현재까지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 했으며 김준현은 이런 여자친구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에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예비신부의 애칭 보노보노를 부르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준현은 "오랫동안 친구처럼 묵묵히 나를 옆에서 응원해 주며 함께해준 사랑하는 보노보노와 자연스럽게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늘 감사드리며 결혼 후에도 책임감을 잃지 않고 국민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그맨, 좋은 개그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현의 결혼식은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 컨벤션 디아망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김준현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의 코너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등 인기코너를 거치며 "고뤠~"라는 유행어로 전 국민에게 큰 웃음을 선사, 지난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오는 4월 20일 품절남이 되는 김준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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