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 "내가 예수인줄 알았다" 정신병원 입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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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가수 이범학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범학은 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과대망상으로 두 달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범학은 이날 방송에서 "솔로 데뷔 전 그룹 이색지대의 보컬로 발탁 돼 8개월 동안 연습했다. 너무 좋아서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니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내가 예수인줄 알았다. 어렸을때부터 읽었던 책이 머릿속에서 돌아다녔다. 결국 성당 신부님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으니 정신과 상담을 먼저 받아보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결국 정신과를 찾아간 그는 "의사에게 '제가 예수님이라고 하면 믿겠습니까'라고 하니 바로 두 달 동안 입원을 시켰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그는 또 "당시 앞두고 있던 이색지대 첫 방송을 위해 병원 외출증을 얻어 첫 방송을 하고 바로 다시 병원으로 들어갔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과대망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힌 이범학.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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