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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수용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후보 마지막 유세 현장에 참가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수용은 "저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3일 이후 제 마음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감사하다"라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수용이 언급한 '12월 3일'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었던 날로 알려져 있다.
앞서 김수용은 SNS를 통해 "12월 12일 서울의 겨울"이라는 글과 함께 "독방은 추울 텐데"라는 문구를 남기겨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관련 사안을 풍자한 바 있다.
현장에는 배우 이원종과 박혁권도 함께했다.
마이크를 잡은 이원종은 "반갑습니다. 이제 다 왔습니다. 내일 마지막 '꾹' 찍어서 저들이 '찍' 소리 못하게 하자. 이제 국민 주권의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박혁권은 "연기해서 먹고 사는 박혁권이다. 저는 내일이 너무 무섭고 두렵다. 6개월에 걸친 막장 계엄 드라마가 해피 엔딩이 아니고 공포 영화로 끝날까봐 너무 무섭다"며 "저희에게 25시간이 남았다. 주변에 전화해서 '꼭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부탁드린다. 밥줄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김수용은 현재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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